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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에 대하여

by 북극곰1 2022. 11. 22.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월드컵 시스템에서 크게 변화한 점이 바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의 도입입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서 벗어나 판정 시비를 줄여줄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홍보가 되었는데요 어떻게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정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원리
  • 반자동 오프사이드의 효율성
  • 반자동 오프사이드의 향후 전망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원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스포츠 연구소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와 함께 연구하여 3년간 개발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이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첫 선을 보였는데요 경기장 지붕에 12대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선수들의 신체 전부를 29 부위로 나누어 1초당 50회 정도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관찰하여 상대 수비와의 라인 위치 판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 중앙에 관성 측정장치를 설치하여 초당 500번의 주기로 데이터를 판독실로 보내 오프사이드의 기준이 되는 킥이 되는 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하여 줍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의 효율성

 

현재까지 월드컵에서 오프사이드 판정기준이 되었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은 비디오 판독실에 심판을 더 배정하여 비디오실에서 경기의 모든 화면을 송출받아 득점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면이나 선수의 퇴장 관련 페널티킥 판정 상황에서만 가동이 되어 경기 판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은 개막전 이후 3D 화면 송출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리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판정이 내려지기까지 70초 이상이 걸렸던 시간을  SAOT기술을 이용하면 25초까지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의 향후 전망

 

국제 축구연맹(FIFA)은 현재까지 비디오 판독 시스템과 심판의 판정에만 의존해 왔던 오프사이드 기준을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정확한 판단을 위해 SAOT기술을 들여왔고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에서 경기 흐름을 끊게 했던 비디오 판독 시스템 판정 시간을 줄여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개막전을 막 지나는 현시점에서 3D 화면 송출시간의 문제도 약간 보여주고 있지만 여태껏 긴 시간이 걸려 정확한 판정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월드컵과 비교하여 좀 더 정확하고 빠른 오프사이드 판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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